시가 공표한 ‘2016년 녹색제품 구매계획’은 조달청 총구매금액 238억7200만원 대비 78억7900만원으로 구매비율 33%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이는 2015년 구매실적 27.9%보다 약 5% 상향된 것으로 올해는 목표 달성은 물론 녹색제품 구매비율을 전국 최상위 수준으로 높여 '녹색선도도시' 구미의 위상을 확고히 정립할 계획이다.
녹색제품은 제품의 생산·소비·폐기의 전 과정에서 오염물질 발생을 최소화해 환경오염을 저감시키고 자원 및 에너지의 투입은 최소화하면서 품질면에서는 우수하고 경제적인 제품 및 서비스를 말하며, 환경표지 및 우수재활용(GR) 마크 인증을 받은 제품을 의미한다.
또한 2011년 12월 탄소제로도시 조성 로드맵을 완성해 2020년까지 BAU(온실가스 배출 전망) 대비 35%의 구체적인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세웠으며, 에너지 저감 및 자립기반 구축, 낙동강 중심 에코 벨트 조성, 녹색 친환경 미래도시 건설의 3대 전략을 중심으로 80개의 단위사업을 계획해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문경원 환경안전과장은 “전체 구매금액의 89%를 차지하는 토목·건축분야의 구매가 목표 달성을 결정한다"며 "녹색제품 구매를 통한 탄소제로도시 조기 실현을 위해 전 부서에서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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