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김혜수 물러가고 '기억' 이성민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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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03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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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CJ E&M]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그야말로 연기파 배우의 향연이다. tvN 드라마 '시그널' 김혜수가 바통을 '기억'의 이성민에게로 넘긴다.

'기억'의 전작인 '시그널'의 주인공 김혜수가 이성민에게 보내는 응원메시지가 공개됐다. 영상 (http://tvcast.naver.com/v/768618)에서 김혜수는 "('기억'과 마찬가지로)'시그널' 역시 과거와 현재가 혼재된 시간에서 나의 기억, 우리의 기억을 이야기하는 작품"이라고 두 작품의 의미를 전하며, 이어 "('시그널' 고사장에 응원차 방문해준 이성민을 향해) 오시는 것도 전혀 모르고 있었다. 당시 이성민 선배께서 바쁘셨을 시기인데 와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문자로도 종종 응원해주시는데 참 감사하고 힘이 된다"고 이성민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김혜수는 '시그널' 후속작인 '기억'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이성민을 향한 응원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김혜수는 "가슴 뜨거운 그런 연기를 볼 수 있을 거라 기대하겠다. 많은 시청자 여러분께 좋은 드라마로, 뜨거운 배우로 기억되시길 응원한다. 파이팅!"이라며 이성민에게 힘을 실어줬다.

이성민은 '기억'에서 출세 지향적인 변호사 박태석 역을 맡아 열연한다. '기억'은 인생의 최고 전성기에 찾아온 알츠하이머로 인해 달라진 태석과 태석의 가족, 주변 인물들과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드라마다. 일과 성공밖에 모르던 박태석이 자신의 기억을 잃으면서 가족애와 삶의 소중한 가치들을 지켜내고자 간절하게 애쓰는 모습이 먹먹한 감동을 전할 예정. 

김혜수의 바통을 받아 '시그널'의 열풍을 이어갈 tvN 금토드라마 '기억'은 18일 저녁 8시30분 첫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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