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전남도에 따르면 2015년 지역 어업 생산량이 129만4000t으로 전년(118만2000t) 보다 11만2000t(9.5%)이 늘었다.
이에 따른 생산액은 578억원(3.1%) 늘어난 1조937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어업 생산량275만3000t의 47%를 차지하는 수치다.
분야별 생산액은 어선어업 7695억원, 양식어업 1조128억원, 내수면어업 1 549억원이다.
품종별 생산량은 다시마가 43만t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김 31만3000t, 미역 29만9000t, 멸치 3만3000t, 톳 2만8000t, 굴류 2만2000t, 참조기 2만t, 넙치류 1만6000t, 홍합류 1만4000t, 젓새우 9000t 순이었다.
생산액은 김이 255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전복류 2297억원, 넙치류 1818억원, 뱀장어 1412억원, 참조기 1315억원, 낙지류 1245억원, 조피볼락 799억원, 다시마류 731억원, 흰다리새우 646억원, 미역류 552억원 순이다.
품종별 전국 대비 전남지역 생산 점유율은 전복·다시마·톳 97%, 미역 92%, 파래 86%, 김 80%, 젓새우 79%, 낙지 64%, 뱀장어 58%, 참조기 60% 등이다.
배택휴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이 같은 지표를 보더라도 전남이 전국 제1의 수산도임을 증명하고 있다"며 "1조원대인 현재 양식어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해 2020년까지 2조원 산업으로 확대하는 등 세계적 수산물 공급기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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