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안산시 상권의 중·장기 발전방향 모색 및 소상공인 정책의 기본방향이 될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상권활성화 종합계획을 마련하기 위한 안산시 도심상권활성화 기본계획 수립용역에 착수했다.
안산시의 소상공인은 약 3만4천개 점포에 9만5천여명이 종사하면서 지역경제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체계적인 지원책이 부족한 게 현실이다.
또 각 상권별 특성에 맞는 종합계획의 부재에 따른 인근 시·군 상권과의 경쟁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이번 기본계획 수립은 안산시 지역경제 활성화에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 용역은 금년 11월까지 추진될 예정이다.
특히 안산시 주요 상권 전체에 대한 현황 및 경쟁력 분석을 통해 각 상권을 상점가·상권활성화 구역 등으로 분류, 중앙정부의 정책지원사업과 연계한 맞춤형 활성화 방안 마련 및 안산시 상권활성화 기구설립을 통해 향후 중·장기 활성화 전략을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 용역을 수행하게 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설립된 준 정부기관으로 중소기업청의 각종 지원사업을 수탁, 시행하고 있어 용역추진 결과를 토대로 한 각종 사업추진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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