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2월 내수 전월 대비 10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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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02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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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SM6.[사진=르노삼성 제공]


아주경제 임의택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프랑수아 프로보)는 2월 내수 4263대와 수출 1만1097대로 총 1만5360대를 판매했다. 내수 판매는 전월에 비해 102.9% 늘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18% 감소했다. 북미 지역으로 전량 수출하는 닛산 로그의 판매도 전년 동월 대비 103% 증가했고, 같은 기간 전체 수출은 6.4% 늘었다.

르노삼성자동차의 2월 내수는 전 차종에 걸쳐 고른 판매 신장을 기록했다. 특히 SM7과 SM5 모두 전월 대비 2배 이상 동반 상승했다. SM7은 총 639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104%, 전월 대비 77% 증가했다. SM5도 전체 모델 중 가장 많은 1304대 판매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146% 증가했다.

SM7과 SM5는 SM6가 사전계약 1만1000대를 돌파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이어가는 와중에도 전월 대비 2배 이상의 내수 판매를 기록했다. SM5, SM6, SM7으로 이어지는 라인업 구성을 통한 르노삼성자동차의 상품 다변화 전략이 성공적인 출발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SM7의 경우 전체 639대 판매 중 LPe 모델이 절반을 넘은 386대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SM7 LPe는 LPG 차량의 트렁크를 100%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도넛 탱크를 적용한 모델이다. 르노삼성자동차의 고객에 대한 배려와 이를 위한 혁신 기술을 통해 입증된 기술력이 SM7 LPe를 준대형차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하게 했다는 분석이다.

이밖에 QM3 내수도 설 명절 및 입학ㆍ취업 시즌 특수를 맞아 젊은층의 인기를 끌며 전년 동월 대비 82.7% 늘었다. 특히 차량과 태블릿 PC가 연결되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T2C를 탑재해 젊은 고객들의 문의와 구매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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