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측 "파산절차 지난해 마무리, 활동에 지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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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0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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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보검[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배우 박보검이 지난 2014년 파산신청을 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진 가운데 소속사 측이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박보검의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는 2일 아주경제와 통화에서 "파산 관련한 일은 이미 지난해 마무리됐다. 뒤늦게 알려진 것 뿐"이라고 밝혔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보검은 지난 2014년 12월 서울중앙지법에 파산신청을 했다. 법원은 지난해 3월 박보검에게 파산선고를 내렸고, 같은해 9월 파산절차가 마무리됐다.

이는 박보검의 부친이 지난 2008년 사업을 하다 한 대부업체에서 원금 3억 원을 빌리면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부친은 박보검을 연대보증인으로 세웠고, 이 돈을 상환하지 못 해 2014년엔 8억 원으로까지 불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미 마무리된 일이기에 앞으로 스케줄 소화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한편 박보검은 최근 종영한 케이블 채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천재 바둑기사 최택 역을 맡아 시청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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