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허일후 아나운서, "여자친구에게 현찰, 자동차 열쇠 주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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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0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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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일후 아나운서 결혼[사진=MBC 언어운사]


아주경제 조영주 기자 = 허일후 아나운서의 결혼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그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 받고 있다.

허일후 아나운서는 지난 2014년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에 출연했다.

이날 박혜경의 노래래 '너에게 주고 싶은 세 가지'를 들은 후 박경림은 허일후 아나운서에게 "여자친구에게 주고 싶은 세 가지는 뭐냐"고 물었다.

이에 허일후 아나운서는 "현찰, 자동차, 열쇠, 마지막 세 번째는 고르기 어려운 것 같다"고 답했다. 

이후 박경림은 "혹시 지금 만나는 사람 있느냐"고 물었고, 허일후 아나운서는 "만나는 사람 있다. 이미 방송에서 여러 번 말했다. 실제로는 현찰도, 자동차 열쇠도 주지 못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허일후 아나운서는 2일 오후 MBC 아나운서국 웹진 '언어운사' 홈페이지를 통해 김지현 PD와 결혼 소식을 알리며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

허일후 아나운서는 "함께 할 수 있음에 행복하고 감사하지만 더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는 요즘이다. 서로 더 발전할 수 있는 부부가 되기 위해 많은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무래도 같은 회사다 보니 오며 가며 마주치게 됐고, 제가 반했다. 4년 8개월 정도 만나면서 서로 크게 다툴 일이 없을 만큼 서로 이해를 많이 하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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