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일 서울 행당동 왕십리CGV에서 진행된 영화 ‘널 기다리며’(감독 모홍진·제작 ㈜영화사 수작·㈜모티브 랩·㈜디씨지플러스제공 배급 NEW) 언론시사회에서는 모홍진 감독을 비롯해 배우 심은경, 김성오, 윤제문이 참석했다.
이날 김성오는 어깨 부상으로 깁스를 하고 기자간담회에 올랐다. 앞서 관계자는 “김성오 씨가 어깨 부상을 당해 마이크 잡는 데 어려움이 있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에 김성오는 “제가 운동 좋아하다 보니까 고질병처럼 어깨가 안 좋았다. 전문 용어로 말하자면 충돌 증후군인데 영화 촬영하면서 등을 맞는 신이 있었는데 목이 젖혀지면서 조금 다쳤다. 당시 병원에서 시술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그는 추운 겨울 격한 액션을 소화한 바 있다. 김성오는 극 중 액션신에 대해 “제가 달리거나 뛰거나 구기운동을 기본적으로 되게 좋아한다. 또 화려한 액션이 아니라 산을 뛰고 구르고 넘어지는 거라 어려운 건 없었다. 추운 날씨였는데 덕분에 몸을 따뜻하게 데우면서 즐겁게 쵤영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빠를 죽인 범인이 세상 밖으로 나온 그 날, 유사 패턴의 연쇄살인사건이 벌어지면서 15년간 그를 기다려온 소녀와 형사, 그리고 살인범의 7일간의 추적을 그린 스릴러다. 3월 1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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