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이베이에서 지구촌 자전거회의인 '벨로시티(Velo-city)'를 지난달 27일부터 나흘간 개최했다. 1980년 독일 브레멘에서 시작한 벨로시티는 각국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꾀하며 유럽 민간단체인 유럽자전거연합(ECF)가 주도한다. 이번 회의엔 전 세계 1112개 자전거업체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대만은 세계적으로 내로라하는 자전거 생산대국이다. 지난해 대만의 자전거 수출량은 399만5000대로 전년보다 6.55% 늘었다. 총 수출액은 18억9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0.04% 늘었다. 2일 한 모델이 자전거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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