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라디(Ra.D), 7일 신곡 '싶은데' 발표…12일 '라디 콘서트 어바웃 러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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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0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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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리얼콜라보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감성적이고 달콤한 알앤비 음악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브랜드를 구축해온 싱어송라이터 라디(Ra.D)가 오는 7일(월), 봄을 깨우는 촉촉한 신곡으로 돌아온다.

'싶은데'와 '굿 걸(Good Girl,리믹스 버전)' 등 두 곡이 수록된 이번 싱글은 라디만의 감성적인 멜로디와 고급스러운 어쿠스틱 기타, 피아노편곡 등 그의 음악을 기다려온 팬들이 만족할만한 특유의 사운드로 채워져 있다.

사랑하는 여자에게 띄우는 달콤한 러브송같은 가사이지만, 두 곡 커버 모두 라디의 고양이 사진으로 제작되어 있어 마치 고양이에게 말하는 것처럼 들리기도 한다.

그는 몇 년 전 갈 곳 잃은 유기 고양이를 입양하여 '에이요'라 이름 붙이고 애지중지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라디는 트렌디하고 서정적인 알앤비(R&B) 음악씬을 구축해온 독립레이블 리얼콜라보(RealCollabo)의 수장이자 주영, 브라더수 등 뛰어난 후예를 양성한 아티스트로도 잘 알려져 있다.

지난해 10월경엔 리얼콜라보 출신의 전현(前現) 아티스트들과 함께 콜라보 싱글 '너를 그리다'를 발표하여 큰 사랑을 받기도 했다.

한편, 라디는 새 싱글 발매 후 오는 12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신당동 공감센터 공감홀에서 데뷔15년 만에 첫 공연 '라디 콘서트 어바웃 러브(About love)'를 개최한다. 2002년 데뷔 앨범 '마이 네임 이즈 라디(My name is Ra.D)로 등장한 이후 아이유, 이승기, 2AM, 2PM, 가인, 나르샤 등 유명 가수들과의 콜라보를 통해 프로듀서로도 활약하며 쉴새 없이 꾸준한 음악활동을 선보여온 그이지만, 단독 콘서트를 가지는 것은 처음이기에 더욱 뜻 깊은 자리라고 할 수 있다.

15년만의 첫 콘서트인 만큼 수많은 매니아들의 티켓 예매 속 매진이 임박해있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그가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라디의 신곡 '싶은데'는 7일,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12일 열리는 '라디 콘서트 어바웃 러브'는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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