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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스포츠 화면 캡쳐]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대한민국 여자축구대표팀이 일본의 맹공에도 불구하고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축구대표팀이 2일 오후 일본 오사카 긴초 스타디움에서 정설빈을 원톱 스타라이커로 내세우고 지소연(첼시 레이디스)과 이민아(현대재철)를 2선 공격수로 내세워 일본과 2016 리우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2차전 경기에서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이날 일본 대표팀은 전반 초반부터 강하게 몰아쳤다. 4분 아크 정면에 공을 잡은 요코하마가 강력한 슈팅을 때렸지만 공이 골대 상단을 맞고 튕겨 나왔다. 이를 오기미가 다시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골문과는 크게 벗어났다. 전반전까지 일본과 팽팽한 줄다리기를 이어갔다.
한국 대표팀도 뒤지지 않았다. 전반 6분 장슬기의 패스를 받은 지소연이 드리블로 슈팅한 공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그러나 전반 7분 오기미의 헤딩 슛을 시작으로 일본은 한국을 압박해왔다.
하지만 한국의 투지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24분 이민아가 가와무라에 거친 태클로 옐로우카드를 받기도 했고, 일본의 오프사이드로 한 차례 위기를 넘겼다.
전반 38분 가와무라가 코너킥을 날카롭게 이어줬지만 골대를 빗나갔고, 이후 지소연은 파울 얻어냈다. 프리킥 기회를 얻은 한국 대표팀은 정설빈이 골로 연결 시키지 못했다. 또 일본 대표팀 역시 가미오노베가 이민아를 거칠게 몰아부쳐 옐로우 카드를 받으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결국 일본의 일방적인 공격에도 불구하고 득점에는 실패했고, 한국은 전반을 0-0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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