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무극 연향,이방원에“정도전 요동정벌 막아내 삼한 땅 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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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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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육룡이 나르샤[사진 출처: SBS 육룡이 나르샤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1일 방송된 SBS 육룡이 나르샤 44회에선 무극 연향(전미선 분)이 이방원(유아인 분)에게 정도전 요동정벌을 막아내 삼한 땅을 구해야 한다고 말하는 내용이 전개됐다.

이날 육룡이 나르샤에서 정도전 요동정벌에 대해 정도전은 모처에서 이성계를 몰래 만나 “주윤문(주원장의 손자)과 주체(주원장의 넷째 아들)의 내전이 시작되면 지리적으로나 병력으로나 단시간에 결판이 날 수 없습니다”라며 “우리는 요동을 차지하고 주체와 강화 협정을 맺으면서 요동을 안정시키면 되옵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같은 시간 무극 연향은 이방원에게 정도전 요동정벌에 대해 “주체는 단 시간에 끝낼 것이고 우리와 강화하려 들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정도전은 이성계에게 “주체가 금릉(남경, 명나라의 수도)으로 남진할 때 맞춰 우리는 그 즉시 북진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해야 하옵니다”라며 “이 나라가 요동을 가지는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무극 연향은 이방원에게 정도전 요동정벌에 대해 “요동을 가진다 해도 그 땅을 지키려 국고가 탕진될 것이고 그 대가로 이 나라가 이 삼한 땅이 파탄에 이를 수도 있는 일”이라며 “대군마마 이 전쟁! 막아내셔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정도전은 이성계에게 “이 전쟁을 윤허하시어 천년 가까이 이어온 사대의 역사를 끊으시고 안으로는 백성을 핍박하지 않고 밖으로는 강자에게 굴종하지 않는 새 나라 새 역사를 만드시옵소서”라고 말했다.

무극 연향은 이방원에게 정도전 요동정벌에 대해 “이 전쟁 반드시 막아내어 이 삼한 땅을 구하셔야 합니다. 대군마마”라고 소리쳤다.

이방원은 정도전 요동정벌에 대해 “이것이었구나! 내 떨림과 불안의 실체가”라고 마음 속으로 말했다.

SBS 육룡이 나르샤는 매주 월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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