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지난해 등급판정을 받은 한우 3마리 중 1마리는 1+등급 이상 고급육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한우 88만3593마리의 품질을 평가해 등급을 판정한 결과 1+등급 이상 고급육 출현율이 36.5%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4.1%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등급별 출현율은 1++ 등급 10.1%, 1+ 등급 26.4%, 1등급 31.4%, 2등급 24%, 3등급 8%이었다.
한우 평균 도체 중량은 전년(378.8㎏)보다 9% 늘어난 387.8㎏이었다. 도체 중량은 2002년 330.6㎏, 2007년 353.6㎏, 2012년 365㎏으로 증가해왔다.
국산 축산물은 품질평가를 거쳐 등급판정을 받아야 소비자에게 판매될 수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이러한 내용을 정리한 '2015년도 축산물등급판정 통계연보'를 제작해 관계 부처와 기관에 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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