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대추연구소에서 대추밭 토양분석 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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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03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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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충북도 제공]


아주경제 서중권 기자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 대추연구소는 농가별 맞춤형 토양관리를 통한 품질 좋은 대추 생산과 지속적인 토양유지 보전을 위해 토양화학성 분석을 이달 중순부터 오는 9월 하순까지 대추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내 대추재배농가에서는 아직도 유기물 함량은 낮은 반면 인산과 칼리는 과다하게 축적돼 있고 칼슘함량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토양 중에 영양성분이 편중돼 과다 축적되어 있으면 양분의 불균형으로 인해 부족한 영양소를 공급해도 정상적인 흡수가 어려우며, 각종 병해 및 생리장해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 대추연구소에서는 올해로 5년째 대추연구회원 농가뿐만 아니라 전국의 대추재배농가, 연구소 현장시험농가 등 매년 200여 농가를 대상으로 농가별 토양 분석을 실시해 고품질 대추 생산을 위한 맞춤형 시비 지도를 하고 있다. 토양검정을 희망하는 대추재배농가는 대추과원 3~4개 지점에서 15∼20cm 깊이의 토양을 약 1kg정도 채취하여 봉투에 담아 연구소에 의뢰하면 된다.

충북농업기술원 대추연구소 김상희 소장은 “과도한 비료 투입은 토양 관리를 어렵게 할 뿐만 아니라 대추 품질 저하의 원인이 되고 있다.”며, “과학적인 시비를 위해 대추재배 농가들이 상담을 원할 경우 언제든지 연구소를 방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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