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안마의자 시장 점유율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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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0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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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바디프랜드가 안마의자 시장 장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설문조사 전문기관인 한국리서치가 지난해 12월23일부터 올해 2월16일까지 2015~2016년 국내 안마의자 시장 조사를 실시한 결과 △시장 점유율 △브랜드 선호도 △브랜드 인지도 등 조사 전 부문에서 바디프랜드가 1위에 올랐다.

먼저 안마의자를 보유하고 있는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브랜드를 조사한 결과, 바디프랜드가 전년도 보다 14.7%포인트 대폭 증가한 66.1%로 1위에 올랐다. 

특히 지난해 2위 브랜드인 LG전자와 42.1%포인트 차이를 보였지만 올해는 2위 휴테크와 57.0%포인트로 격차를 더 벌렸다. 

반면 LG전자는 9.3%에서 4.8%로, 파나소닉 또한 5.1%에서 3.0%로 점유율이 하락했다. 

채널별 시장점유율에서도 바디프랜드는 △홈쇼핑 86.5% △오프라인 매장 63.2% △온라인 34.0% 등으로 전 부문에서 1위를 석권했다. 특히 오프라인 매장은 전년 대비 18.8%포인트, 온라인은 16.5%포인트 급증해 눈길을 끌었다.

바디프랜드는 실 사용 고객들의 생생한 후기를 알 수 있는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도 1위에 올랐다. 만족도 부문에서 전년 대비 8.6%포인트 증가한 73.8%로 조사됐으며, 선호도 부문 또한 63.0%로 전년 대비 22.2%포인트 증가해 1위를 기록했다. 반면 파나소닉은 10.5%에서 8.6%로 감소했다. 재구매 의향을 묻는 질문에서도 바디프랜드는 전년 대비 10.7%포인트 증가한 70.4%의 지지를 받았고, 추천 의향 역시 7.4%포인트 증가한 72.1%로 1위에 랭크됐다.

브랜드 인지도면에서도 타 브랜드를 압도했다. 20대 이상 일반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바디프랜드는 브랜드 인지도 전 부문에서 최상위에 올랐다. 특히 전년 대비 브랜드 인지도 수치 자체가 크게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최초 상기도가 40.9%로 전년 대비 12.7%포인트, 비보조 인지도는 33.4%에서 51.9%로 올랐다. 보조 인지도 역시 48.8%에서 67.2%로 증가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까지 아우르는 안마의자 기술력은 물론 iF어워드, 레드닷 어워드 수상으로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디자인 경쟁력이 반영된 결과”라며 “내수 시장만으로 세계 2위권에 올라있는 상황에서 올해 본격적인 해외진출까지 시작하면 2017년 또는 2018년에는 세계 시장 제패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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