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워크숍은 시가 시정 추진의 중추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중간관리자격인 5급 공무원들에게서 인천 가지 재창조 실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찾고 시민 중심의 바람직한 공직자상을 정립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지난 2월 25일 270여 명을 대상으로 1기 워크숍을 진행한 바 있다.
이날 워크숍은 타 시도 우수사례인 ‘대구 김광석 거리 조성’에 대한 초청 특강을 시작으로 인천 가치재창조 비전 발표, 5급 공무원(송영수 팀장)의 악기연주를 통한 재능기부, 내가 생각한 인천 가치 재창조 발표, 복불복 행운인물 찾기, 인천의 노래인 연안부두 합창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참가자들로부터 인천의 가치 재창조와 관련된 총 261건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사전에 제안받아 이중 대표 제안과제에 대해 제안자가 직접 발표하고 의견을 듣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자연․지리적 가치를 활용한 관광 연계방안, 문화․역사적 가치를 토대로 한 관광자원의 스토리텔링 분야 중 대표 제안과제로 선정된 ‘인천을 빛낸 대한민국 명장 네트워크 구축’, ‘신혼여행 테마관광 활성화’, ‘테마가 있는 걷는 길 조성’ 등 12건의 제안에 대해 제안자가 직접 설명하고, 참석자들과의 질의토론을 통해 전략을 보완했다.
시는 이번에 발굴된 우수 제안과제에 대해서는 기존사업의 유사성 및 효과성 검증 등의 검토과정을 거쳐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앞서 개최된 1기 워크숍에는 문화예술과 김인수 팀장 등 13명이 ‘할리우드 액션으로 관광자원 확충’등 다양한 제안과제를 발표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한편, 이날 유정복 시장은 참석자들과의 진솔한 대화와 격려를 통해 “5급 공무원들이 앞장서서 인천의 잠재력과 가치를 발굴함은 물론 인천 가치 재창조사업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인천의 힘을 결집시켜 시민이 중심이 되는 행정을 실현해 나가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인천시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인천 가치 재창조사업에 대해 실질적인 실천방안을 모색하고 바람직한 공직자상을 정립해 시민이 행복한 인천을 만들어 나가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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