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손흥민 후반 교체 출장' 토트넘, 웨스트햄에 0-1 패…리그 1위 실패

[사진=토트넘 페이스북]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토트넘이 웨스트햄에 일격을 당했다.

토트넘은 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불린 그라운드에서 웨스트햄과 2015-2016시즌 EPL 2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리그 6연승을 마감하며 15승9무5패(승점 54)로 2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날 손흥민은 토트넘이 0-1로 끌려가던 후반 25분 그라운드에 나서 후반 추가시간(4분)까지 24분간 뛰었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지는 못했다.

토트넘은 전반 7분만에 웨스트햄에서 코너킥을 내준 뒤 미카일 안토니오의 헤딩 슛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이후 전반전에서는 이렇다 할 공격 포인트도 올리지 못한채 웨스트햄에 끌려갔다.

전반전을 0-1로 뒤진 토트넘은 후반 들어 공세를 가했다. 그러나 후반 16분 상대 골문 앞에서 날린 해리 케인의 왼발 슈팅이 골대를 벌어났고, 6분 뒤 다시 케인의 왼발 슈팅이 골문을 빗겨갔다.

토트넘은 후반 16분 델리 알리에 이어, 손흥민을 교체 투입해 반전을 꾀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