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이이경, 알고 보니 오지라퍼? "취객 돕다 경찰 조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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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0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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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이이경[사진=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배우 이이경이 오지라퍼 기질을 드러냈다.

이이경은 2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제가 어느 날 술을 마시고 집에 가던 길이었다. 어떤 남자분이 술에 취해서 8차선 도로에 쓰러져 있었다. 다들 보고만 있었다. 전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분을 도로 밖으로 데려오려고 했는데, 취한 상태라 저를 밀어내고 도망쳤다. 그걸 본 분들이 제가 그 취객을 괴롭힌다고 생각해서 경찰에 신고했다"며 "결국 저도 그분이랑 함께 경찰 조사를 받았다. 다행히 그 과정에서 제가 오해를 받았다는 걸 풀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 이이경은 "저를 신고한 분이 저한테 죄송하다고 했다. 그래서 둘이 술을 더 마시러 갔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오지라퍼는 오지랖과 래퍼 할 때 퍼를 더해 만들어진 신조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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