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배우 김채은이 물오른 미모와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방송되고 있는 MBC 일일드라마 '아름다운 당신'에서 연약하고 여리지만 생활력 강한 이윤이 역을 맡아 열연 중인 배우 김채은이 극에서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윤이는 남자 친구 태우(공명 분)의 가족과 첫 만남을 가진 데 이어 태우의 누나 서동(김규선 분)의 결혼식 준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의욕적인 면모를 보였다. 외톨이였던 윤이가 점차 많은 사람들과 일상을 공유하며 성장하는 과정은 안방극장에 깊은 여운을 남겼다.
극에서 윤이는 우연히 태우와 부딪히게 된 이후 인연을 이어가기 시작했다. 혈혈단신인 윤이에겐 생계를 유지하는 게 최우선이었지만 자신을 보듬어 주고 도와 주는 태우 덕에 마음을 열고 가족에 대한 상처도 치유하며 활기를 되찾아 가고 있다. 태우 몰래 커플룩을 사거나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등 다른 사람들로부터 받은 행복을 상대방에게 돌려주는 윤이의 사랑스러운 매력에 시청자들도 큰 호응을 보내고 있다.
윤이가 성장함에 따라 배우 김채은 역시 나날이 발전하는 면모로 드라마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밝고 씩씩한 성격을 통통 튀는 연기로 드러내는가 하면 남몰래 앓고 있던 가족의 아픔을 깊은 감정으로 풀어내 보는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 차근차근 존재감을 넓혀갈 김채은의 활약에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한편 김채은이 출연하는 '아름다운 당신'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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