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옷 갈아입는 아웃도어·스포츠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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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06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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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아웃도어와 스포츠 브랜드가 봄 옷을 갈아입고 있다. 각 업체는 재킷과 운동화·가방 등 따뜻해진 날씨에 어울리는 봄 신상품을 선보이며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K2 플라이워크 테크 쉴드 후드 모델 현빈, 차주영 [사진제공=K2]


아웃도어 브랜드 K2는 스포츠 웨어 '플라이워크'(Flywalk) 라인의 의류 신제품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신축성이 뛰어난 스트레치 소재와 흡습·속건 기능이 좋은 소재를 써 운동할 때 편하게 입을 수 있다. 주력상품인 재킷은 뒤집어 입을 수 있는 '리버시블 디자인'으로 만들어 외출할 때 다양한 패션을 연출할 수 있다. 

숨 쉬는 워킹화 ‘옵티멀 브리드3(Optimal Breathe3)’는 심플한 디자인으로 스포츠 활동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여행, 데일리룩 등 다양한 시간·장소와 상황에 어울린다.

블랙야크는 ‘스마트 노마드’를 테마로 한 신제품을 공개했다.
 

블랙야크 SS컬렉션 'TR2' 라인 [사진=블랙야크 제공]


일부 라인에 적용했던 ‘야크아이스’ 자체 개발 소재를 신제품 전 라인으로 확대했다. 지난해 상반기 출시해 인기를 끈 심박 측정이 가능한 스마트웨어 ‘야크온P’ 제품은 기존 남성용에서 여성용까지 확대했다.

2016년 봄·여름 컬렉션은 마운틴, 데일리, 스포츠, 오션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로 풀어낸 ‘익스트림’ ‘TR2’ ‘스포츠 블루’ 등 3가지 라인으로 전개된다.

특히 ‘TR2’와 ‘스포츠 블루’ 라인은 트렌드의 변화를 반영해 테일러드부터 레깅스까지 포멀과 에슬레저 감각을 더한 디자인을 입혔다. 이는 기존 고객층부터 여성, 젊은 층까지 타깃을 넓힌 것이다.

봄에 어울리는 운동화 출시도 봇물을 이루고 있다.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는 최적의 쿠셔닝과 투습력으로 워킹은 물론 당일 산행 시 쾌적하게 신을 수 있는 워킹화 '맥시멀 1.0'을 출시했다.

신발 밑창을 개방 구조로 설계한 ‘고어텍스 서라운드’ 기술을 적용, 전 방향에서 발의 열과 습기를 신속하게 외부로 배출해줘 쾌적한 아웃도어 활동을 돕는다. 특히 발의 비틀림을 방지해주며 반발탄성력을 극대화한 서스파인 보드(SUS-PINE BOARD)을 신발 밑창에 삽입, 장시간 워킹에도 발의 피로도가 적은 것이 큰 특징이다.

LS네트웍스의 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는 바닥에 쿠션 역할을 하는 '에어 튜브'를 넣은 '쉐브론 워킹화'를,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는 전통적인 디자인의 가죽 러닝화 '530 레더'를 출시했다. 
 

뉴발란스 530 레더 [사진=뉴발란스 제공]


LF가 유통하는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라푸마(Lafuma)는 트레일 워킹화 '리듬워크'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분절된 미드솔(신발 중간 창)을 사용해 발을 딛는 위치마다 충격을 분산해주고, 360도 투습·방수 기능인 고어텍스 서라운드 기술을 적용해 오래 걸어도 신발 안쪽이 축축해지지 않는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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