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곡동 백년인생'은 2016년도 부천시 행복한 마을만들기 주민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업으로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 동안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과 함께 느슨한 사회적 안전망을 보다 촘촘히 만들기 위해 이향란 단장을 비롯한 18명의 회원들이 짝을 맺어 진행하는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이날 발표회에서 소개된 프로그램은 ▲전통음식(구선왕도고떡 및 산수유호두강정) 체험활동 ▲건강식품 청국장 제조 및 나눔활동 ▲하절기 천연재료 바퀴벌레 방제사업 ▲건강죽(전복죽 및 녹두죽) 나눔활동 ▲영양만점 밑반찬(떡갈비 및 황태구이) 만들기 ▲저소득 주거환경 개선사업 ▲함께 만들고 나누는 사랑의 김장 등이다. 프로그램들은 지역주민의 많은 논의를 거쳐 개발된 것으로 참여자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았다.
이황구 성곡동장은 “요즘의 자원봉사는 기존의 수직적인 체계가 아니라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수평적 인간관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 동안 시혜적인 도움만 받았던 어르신들께도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자원봉사활동 기회 제공을 통해 자존감을 되살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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