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비틀스의 음원이 국내 정식 유통된 후 팝 일간차트를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2일 음원사이트 엠넷닷컴이 비틀스의 음원이 팝 일간차트 정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그간 음원 스트리밍 및 다운로드 서비스를 허용하지 않던 비틀스는 지난해 12월 애플의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뮤직과 세계 최대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 등을 통해 디지털 서비스를 시작했다.
국내에서는 지난달 29일 비틀스의 음원이 본격적으로 정식 서비스됐다.
엠넷닷컴이 공개한 일간차트에 다르면 1위부터 3위까지가 모두 비틀스의 음원이다. 이어 6위에서 8위, 10위에 이르기까지 이름을 올리며 비틀스는 그야말로 팝의 전설의 위력을 체감케했다.
비틀스 음원의 선전에 따라 앨범 발매 이후 126일간 1위를 지켜오던 아델의 ‘헬로(Hello)’가 4위로 밀려났다.
한편 이번에 공개된 비틀스의 음원 중에서도 리마스터링 앨범인 ‘1’이 압도적인 우위를 선점하며 일간차트 50위권 내에 대다수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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