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안전한 인천』을 위한 범죄환경개선(CPTED) 종합계획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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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0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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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자체․시민․경찰의 참여를 통한 범죄환경 개선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지방경찰청(청장 김치원)은 3일 구도심 및 재개발 지역 등 취약지역에 대한 범죄환경을 개선(CPTED)하여 범죄분위기를 사전 차단, 안전한 인천치안 확보를 위해 인천시와 협업으로‘16. 3월부터 범죄환경 종합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CPTED(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란 환경설계를 통한 범죄예방”을 의미한다.

범죄환경 개선 주요 추진내용으로는 市와 협의하여 지자체에 범죄예방디자인(CPTED) 위원회 설치와 경찰의 필수적 참여를 명시하는 조례를 제정하여 치안전문가인 경찰 참여 제도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재개발지역과 구도심지역은 안전진단을 실시하여 우선적 철거가 필요한 공․폐가 건물은 관리주체와 자치단체에 통보하여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철거된 지역에 텃밭과 주차장 등을 조성하여 우범지역 해소에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여성안심귀갓길과 취약지역에 대해서는 LED보안등․CCTV 설치와 주택가 배관에 오일․형광물질 도포하고, 취약공원에 대해서도 계절별 가지치기와 시설보강으로 자연적 감시를 강화하는 등 범죄의지를 사전 차단해 나가겠다고 하였다

또한, 대형마트(31개소)와 주상복합 아파트 및 경비시설 미비하고 통제가 느슨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중심으로 자체 개발한 체크리스트를 활용하여 전국 최초 안심주차장 인증제를 시행하여 안전한 근린치안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서 인천지방경찰청에서는 단계별 전략을 마련하여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1단계(3월)에는 자치단체와 유기적인 협의체(TF팀)를 구성하여 범죄예방디자인 조례 제정 및 환경개선 등 市와 협의를 통해 협업을 추진해 나간다.

2단계(4월∼11월)에서는 자치단체와 함께 각 분야별 환경개선 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고, 주민여론 수렴 및 수시·정기적인 회의(TF)를 통해 지속적으로 문제점을 보완․수정해 나간다.

3단계에는 개선 결과 분석 및 환류를 통해 안정한 인천치안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인천경찰 관계자는 “자치단체·주민·셉테드 학회와 함께 취약지역에 대한 범죄 환경개선을 지속 추진하여 안전하고 살기 좋은 인천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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