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밀입국 중국인 경찰에 검거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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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0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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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지난 2월 26일 인천항을 통해 밀입국한 중국인 선원이 검거돼 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에 인계 됐다.

인천경찰청(청장 김치원) 국제범죄수사대에서는 3일, 지난 2월 26일 새벽 0시 56분경, 인천항 입항 중국국적 화물선을 무단 하선, 밀입국한 중국인 손모씨(32세,남)에 대하여 인천출입국관리관리소의 공조수사 요청을 받고 특별검거반을 편성,예상 도주로 주변 CCTV 40여대 등을 분석한 결과, 택시를 타고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하차한 사실을 확인, 주변 주택가 탐문수사 등을 통해 은신처를 알아낸 후, 3월 2일 밤10시5분경 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와 공조, 손씨을 검거하였으며, 은신처에 함께 있던 중국인 리모씨(33세,남)도 지난 1월 5일 인천항을 통해 밀입국한 사실을 확인하여 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에 모두 신병을 인계하였다고 밝혔다.

밀입국 용의자 손씨는 중국 인터넷 채팅사이트‘QQ’로 리모씨와 대화하면서 한국에서 일을 하면 중국보다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밀입국 후 바로 리씨의 숙소를 찾아갔던 것이라고 진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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