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3월 바다지킴이에 김흥수 영도 등대장 선정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3-03 11:0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등대 인근 어선 사고를 감시하는 김흥수 등대장 [사진제공 = 해양수산부]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는 3월의 바다지킴이로 부산 영도 등대에서 근무하는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소속 김흥수(48) 등대장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김 등대장은 우리나라 최서단에 있는 격렬비열도 등대에서 근무를 시작해 25년간 등대 외길을 걸었다. 해수부는 적극적인 성격과 남다른 정의감으로 업무를 성실히 수행했다고 전했다.

그는 항로표지 점검원으로서 무인 등대와 등표 점검 등 기본 임무뿐 아니라 높은 곳에서 하는 고소(高所) 작업, 등대 근처 불법 시설물 정비 등도 도맡았다.

최근에는 영도 등대 해양문화공간에서 여름 등대 학교와 등대 스테이 운영에 힘쓰면서 방문객에게 관광 해설사 역할을 한다.

김 등대장은 "어려운 작업환경에서도 열정을 갖고 근무하시는 모든 분을 대표해 수상한 것으로 생각하고 앞으로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해수부는 해양수산 현장 근무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이달부터 매달 '이달의 바다지킴이'를 선정해 장관 표창을 주기로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