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아람코, 아동복지시설 보호 청소년 자립 지원 위해 손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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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03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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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굿네이버스 협력 아동복지시설 30여 곳 청소년들에게 진로 관련 자격증 취득 지원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 2015년 현재 아동복지시설에서 보호 받는 아이들의 수는 약 3만 2000여 명. 이 중 매년 2000명이 넘는 아이들이 만 18세가 되면 관련 법에 따라 시설에서 나와 독립을 해야 한다. 민법상으로 성인도 되지 않은 어린 나이에 홀로 사회에 내던져진 이들은 성인들도 감당하기 힘든 현실과 맞닥뜨리게 되는 것이다.

아동복지시설에서 퇴소를 앞둔 청소년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당당하게 사회의 한 일원으로 설 수 있는 자립능력이다. 자립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개개인의 적성과 능력에 맞는 진로 교육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이를 위해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회장 이일하)와 아람코 아시아 코리아 유한회사(대표이사 오스만 알 감디)가 함께 나섰다. 굿네이버스에 따르면 지난 2일 아람코 아시아 코리아 유한회사와 아동복지시설 보호 청소년 자립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날 협약식에는 김인희 굿네이버스 부회장, 오스만 알 감디 아람코 아시아 코리아 유한회사 대표이사가 참석하였으며, 굿네이버스와 아람코는 굿네이버스 협력 아동복지시설 30여 곳의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자립지원사업을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앞서 굿네이버스는 아동복지시설에서 퇴소를 앞두고 있는 고등학생들 중 한식조리기능사 및 제과제빵기능사, 공연예술분장사 등 다양한 진로 계획을 가진 35명의 지원자를 선정했다. 아람코는 후원을 통해 이들이 자신이 원하는 분야의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교육비와 실습 재료비 등을 전액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아동복지시설 청소년 지원 사업은 아람코가 사업을 진행하는 지역의 지속적인 발전을 추구하기 위해 시작됐다. 아람코는 굿네이버스를 통해 아동복지시설 보호 청소년들이 퇴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부딪히는 경제적 어려움과 심리적인 부담감을 극복하고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당당하게 설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지난 2일,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회장 이일하, www.gni.kr)는 굿네이버스 회관에서 아람코 아시아 코리아 유한회사(대표이사 오스만 알 감디)와 ‘아동복지시설 보호 청소년 자립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측부터) 김인희 굿네이버스 부회장, 오스만 알 감디 아람코 아시아 코리아 유한회사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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