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부산지방국세청(청장 최현민)은 3일 오전 9시 30분부터 강당에서 '제50회 납세자의 날'과 '국세청 개청 5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조남철 지엠텍 대표, 이규화 남경엔지니어링 대표 등 모범납세자 185명과 최해상 대덕기공 대표 등 아름다운 납세자(사회공헌 실천 또는 부도 후 회생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인) 4명, 세정 협조자 38명, 유공 공무원 49명 등 276명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진주세무서, 김해세무서가 정부 포상과 기획재정부 장관, 국세청장 표창 등을 각각 수상했다.
모범납세자로 선정된 기업과 납세자에게는 일정기간 세무조사 유예 등 혜택을 준다.
부산지방국세청 관하 16개 세무서에서도 이날 자체적으로 '제50회 납세자의 날'기념식을 갖고 모범납세자 등 포상했다.
기념식에는 박평재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 회장, 이갑준 부산상공회의소 부회장, 정분옥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부산지회장, 최상곤 부산지방세무사회장, 엄재홍 부산지방공인회계사회장, 정정수 부산지방국세동우회장 등이 초청인사로 참석해 축하했다.
앞서 식전행사에선 BNK부산은행실내악단의 축하 공연과 국세청 개청 50주년 기념 및 모범납세자 영상을 소개하고, 청사 로비에는 '청소년 세금문예작품공모전' 입상작을 전시해 성실납세 분위기를 조성했다.
또한 부산지방국세청 및 관하 관서의 청사 외벽에는 50주년 기념 엠블럼과 '국민과 함께 희망찬 미래'라는 슬로건이 담긴 대형 현수막을 게시하고, 청사 인근 식당 등 영세납세자들의 사업장을 방문해 '감사 떡 돌리기' 행사도 진행했다.
이와 함께 납세자의 날 당일에는 성실납세자 등이 직접 세정업무를 체험할 수 있도록 각 세무서에서 1일 '명예세무서장'과 '명예민원봉사실장'을 위촉해 성실납세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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