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예비후보는 특히 “호남 전북정치 복원은 ‘친노의 하청정치’ ‘친노의 숙주’에서 탈피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며 “‘하청정치’가 아닌 국민과 전북도민들의 주문을 즉각적으로 시공하는 ‘원청정치’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전신인 민주통합당은 전북 선거구를 거의 독식했지만 전북 국회의원들의 중량감과 존재감은 역대 최악이었다”면서 “국민연금공단의 알맹이가 떨어져나가고 전북혁신도시가 반토막 날 위기에 처해있음에도 불구하고 ‘꿀먹은 벙어리’처럼 고요한 것이 더민주가 주도하는 전북정치의 참담한 현실”이라고 현직 국회의원들을 강하게 비판했다.
임 예비후보는 “30년 가깝게 특정당의 일당독주가 지속되면서 전북이라는 고립된 ‘정치적 섬’에서 더불어민주당 내 기득권 세력끼리 권력을 세습하고 공유하는 ‘동종교배’가 싹트기 시작했다”면서 “대통령 후보 등 거물 정치인을 대거 배출한 전북 정치권이었지만 현재의 더민주 소속 국회의원 가운데 당 대표 등 거물 정치인을 향해 두각을 나타내는 정치인은 씨가 말랐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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