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서 수배된 ‘강도상해범’ 5시간 만에 상주경찰이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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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0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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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 체포과정이 블랙박스에 찍혔다[사진=상주경찰서 제공]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 포항에서 발생한 식당 여주인 강도상해 피혐의자를 상주경찰서 낙동파출소에 근무하는 경위 박창용과 이남수이 검거했다.

상주경찰서(서장 김환권)는 3일 오전 2시24분경 포항에서 발생한 식당 여주인 강도상해 피혐의자를 발생 5시간 만인 동일 오전 7시7분경 의성군 단밀면 낙정리에 있는 낙동강 자전거길에서 긴급체포 했다.

포항 북부서로부터 공조수사 요청을 받은 상주서 112지령요원(경위 정선관)은 신속하게 관내 CCTV를 검색해 용의차량이 낙동삼거리를 통과한 사실을 확인하고, 관할 낙동순찰차에 주변 수색을 지령했다.

지령을 받은 낙동파출소 경위 박창용과 이남수는 주변 일대를 수색 했으나 발견하지 못해 의성경계 교차지역까지 확대수색 했다.

두 경찰관은 새벽안개 속에 비춰진 흰색 용의차량을 낙동강 자전거길에서 발견해 순찰차량으로 도주로를 차단하고 도보로 접근해 손에 피를 묻은 상태로 운전석에 있던 피혐의자를 긴급 체포해 신병을 포항북부서로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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