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배우 지은성이 70년대 법대생으로 변신했다. KBS2 TV 소설 ‘내 마음의 꽃비’에서 차가운 이성과 뜨거운 가슴을 지닌 법대생으로 등장해 데모하는 모습으로 강렬한 첫 인상을 남긴 것.
오늘(3일) 오전 방송된 KBS2 TV소설 ‘내 마음의 꽃비’ 4회에서 지은성은 교련 반대를 외치며 데모를 하는 법대생 박선호 역으로 등장해 아버지의 반대에도 꿋꿋하게 데모를 이어가고, 경찰서에 연행돼도 기죽지 않고 경찰에게 법대생답게 폭력남용을 이야기하는 당당한 모습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우유배달을 하는 꽃님(나해령 분)이와 스쳐 지나듯 첫 만남이 이어져 다음 회에 대한 기대를 높이기도.
특히 지은성은 여느 부잣집 도련님과는 달리 깨어있는 의식과 행동하는 양심을 지닌 박선호를 섬세하게 표현한 것은 물론, 또렷한 이목구비와 신선한 이미지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한편 ‘내 마음의 꽃비’는 전쟁의 참화 속 다른 사람의 삶을 통째로 빼앗은 여자와 그로 인해 완전히 다른 삶을 살아가게 된 자식 세대의 꿈과 사랑, 그리고 용서와 화해의 이야기다. 매일 오전 9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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