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수산연구소-日대학 복어류 연구 ‘합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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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0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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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도쿄대학교 수산과학대학 연구팀 수산연구소 방문 -

▲충남도 수산연구소-日대학 복어류 연구 ‘합심’[사진제공=충남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 수산연구소(소장 성낙천)가 복어류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일본 도쿄대학교 수산과학대학 연구팀과 시험·연구 교류를 추진한다.

 도 수산연구소는 2일 도쿄대학 수산과학대학 연구팀이 수산연구소를 방문해 연구시스템을 둘러보고 복어류 시험·연구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도쿄대 키쿠치 키요시 교수 연구팀은 저염분에 강한 복어류 염색체를 규명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 분야에서 상당한 연구 노하우를 축적한 도 수산연구소를 찾게 됐다.

 키쿠치 교수 연구팀은 자주복과 황복 교배를 통해 성장속도가 빠른 슈퍼황복 생산 과정과 슈퍼황복 종묘생산 초기 염분농도 변화, 부화 직후 초기 사례 대처방안 등에 관해 상세히 질문했다.

 키쿠치 교수는 “일본에서는 바다에 서식하는 자주복에 대한 연구가 활성화 되어있으나 유전자 분야 연구는 미흡한 실정”이라며 “이 분야에서 상당한 기술력을 갖춘 충남도 수산연구소와의 교류 협력을 통해 복어류 유전자 연구에 상당한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성낙천 도 수산연구소장은 “수산연구소는 도내 어업인들의 고소득 창출을 위해 복어와 새우 등 다양한 시험·연구를 추진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일본대학과의 시험·연구 교류로 연구역량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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