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티웨이항공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티웨이캐스트(이하 티캐스트)를 통해 고객과 소통에 나섰다.
티캐스트는 지난해 말 티웨이항공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SNS다. 일반적인 항공사의 앱은 운항 정보를 검색하거나 발권을 진행하는 기능에 그치는 반면 티캐스트는 기존 티웨이항공 앱에 SNS 기능을 더해 고객과의 소통 채널을 늘렸다.
여행지 정보나 승무원이 전해 주는 취항지의 소식은 물론, 얼리버드 특가와 같은 항공권 할인 이벤트 등의 일정을 상세하게 보여준다.
티케스트에서 숨은 맛집도 확인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은 티케스트에 현지 가이드가 추천하는 시부야의 라멘 맛집을 소개했다. 오사카 여행을 준비 중인 또 다른 티웨이항공의 고객은 맛집이나 볼거리를 추천해달라는 글을 올렸고, 자사와 일반 고객들의 댓글이 달렸다.
또 티캐스트에서만 이뤄지는 깜짝 이벤트의 참여를 통해 티웨이항공의 마스코트인 부토(Booto)인형 등 캐릭터 상품이나 기내식 혹은 항공권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특히 고객들이 티웨이항공을 이용해 다녀온 취항지의 볼거리나 맛집 등을 직접 소개하거나 티웨이항공의 바라는 점 등을 올려 자유롭게 의견을 공유해 쌍방향 소통을 하고 있다.
이러한 '티캐스트' 인기에 힘입어 티웨이항공 앱 다운로드 수는 지난 2월 기준으로 지난해 말보다 17만여명 늘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티캐스트를 통해 고객분들과 조금 더 가깝고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는 항공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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