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저소득층에게 목돈 마련과 자립의 꿈 키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3-03 16:5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희망(Ⅰ·Ⅱ)·내일키움통장 2016년 신규 모집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저소득층의 일을 통한 자립·자활을 지원하는 희망키움(Ⅰ·Ⅱ) 및 내일키움통장 2016년도 신규 대상자를 오는 10일까지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일하는 생계·의료급여 수급가구 중 총 근로·사업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40%의 60% 이상인 가구는 희망키움통장Ⅰ에 가입할 수 있으며, 매달 10만원을 저축하면 3년 이내 탈(脫) 수급을 조건으로 3인 가구 평균 1550만원의 적립금을 지원받게 된다.

이에 반해 희망키움통장 Ⅱ는 주거·교육급여를 받는 기초생활수급가구와 차상위계층으로서 최근 1년 중 근로활동 경력이 있으며 그로 인한 근로·사업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50%의 70% 이상인 가구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시행된 희망키움통장Ⅱ사업은 매월 본인이 10만원을 저축하면 정부지원금 10만원을 추가로 적립해 3년 만기 시 3인 가구를 기준으로 본인 저축액 및 정부지원금 720만원과 이에 대한 이자를 지원해 주는 제도다.

희망키움통장 사업과 더불어 최근 1개월 이상 자활사업 성실 참여자를 대상으로 내일키움통장 사업이 운영되고 있다.

가입자들이 매월 5만원 혹은 10만원을 저축할 경우, 3년 이내 일반 노동시장 취·창업 및 교육 이수를 조건으로 자활사업 매출액에서 내일키움통장 장려금과 수익금을 지원받게 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정부 지원금인 내일근로장려금이 추가로 편성돼 본인이 월 10만원을 저축할 경우 통장 만기 시 평균 1300만원 정도를 지원받게 됨으로써 자활 근로자들의 자립 기반 조성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희망·내일키움통장 적립금은 주택구입·임대, 본인·자녀의 고등교육 및 기술훈련비, 사업의 창업·운영자금 등 자활·자립에 필요한 용도로 활용돼야 하며, 희망키움통장 Ⅱ 가입자들에게는 통장 가입기간 동안 재무·금융 교육 및 자활사례관리 상담을 통해 자립역량을 강화해야 하는 의무가 부여된다.

경북도에서는 현재 900여 가구가 희망키움통장 가입을 통해 자립기반을 쌓고 있으며, 2016년 한 해 동안 희망키움통장(Ⅰ·Ⅱ)은 3차례에 걸쳐 각각 322가구와 809가구를, 내일키움통장은 9차에 걸친 모집기간 동안 최대 333가구를 신규 모집할 예정이다.

가입을 희망하는 경우 희망키움통장 Ⅰ·Ⅱ는 읍·면·동 주민센터로, 내일키움통장은 소속 지역자활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은숙 도 사회복지과장은 “근로능력이 있는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키움통장과 내일키움통장 가입을 통해 목돈을 마련하고 자립·자활의 소중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많은 홍보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