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롯데그룹 관광 3사가 중국 금융투자회사와 호텔·면세점·테마파크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롯데그룹의 관광 주력사인 롯데호텔, 롯데면세점, 롯데월드어드벤처는 지난 3일 오후 롯데호텔서울에서 중국 중철명주 투자그룹 유한공사와 중국 내 호텔 및 면세점, 테마파크 사업 합작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설금홍 중철명주투자그룹유한공사 회장과 리우용구오 부사장, 송용덕 롯데호텔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박동기 롯데월드 대표이사, 최병록 롯데면세점 상무 등 양사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송용덕 롯데호텔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향후 롯데그룹 관광3사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중국 내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중국과 한국 관광산업이 공동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호텔은 현재 중국 심양에 호텔과 테마파크, 옌타이, 청두에 호텔 개관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국중철주식회사는 2015년 기준 세계 500대 기업 중 71위를 차지하는 연매출 6621억 위안의 국영기업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