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국가인권위원회와 공동으로 3일부터 1박 2일간 아산 KT도고수련관에서 ‘도‧시군 간부공무원 인권감수성 향상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도 및 각 시·군의 간부공무원 72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것으로, 인권감수성 향상 및 인권가치 확산에 주안점을 두고 실시됐다.
교육의 주요 내용은 ▲인권감수성 및 차별의 이해 ▲인권침해의 이해 ▲양성평등 ▲민주주의와 주민참여 ▲인권영화 상영 등으로, 인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인권가치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번 교육에는 안희정 충남지사와 안석모 국가인권위원회 사무총장이 참여해 간부공무원과의 인권토크를 통해 지방차원에서의 인권정책 활성화방안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
특히 안 지사는 이 자리에서 “올해는 도민인권 증진을 위한 본격적인 걸음을 내딛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도내 인권문화 확산을 위해 간부공무원 역할을 강조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인권에 기반한 행정 추진을 통해 인권의 가치가 더욱 확산되고 보다 실효성 있게 보장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