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에서 GCF(녹색기후기금) 제12차 이사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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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04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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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7.~3.10.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송도 G-타워에서 열려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녹색기후기금(GCF, Green Climate Fund) 제12차 이사회가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인천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개최된다.

이번 이사회에는 세계 각국의 정부대표, 기후변화대응 인증기구, 민간그룹 등 300여 명이 참가한다.


지난해 말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파리협정(COP21)에서 2020년부터 기후재정을 연 1,000억 달러(123조원) 조성한다는 목표를 2025년까지 지속하기로 세계 각국이 합의함에 따라 국제사회에서 GCF의 역할이 더욱 중요 시되고 있다. GCF는 올해까지 기후변화 지원사업 25억 달러(3조 897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12차 이사회에서는 GCF의 자금조달, 조직과 인력충원, 예산심의 위원회 설립 등을 포함하는 다각적인 전략추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9월로 임기가 만료되는 헬라 쉬흐로흐 사무총장의 후임자 물색에 대한 논의가 전개될 예정으로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GCF 본부도시로서 기후변화 대응과 감축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올해 GCF의 조직과 인력충원을 대비해 GCF 추가 사무공간 조성 제공, 이사회에 참가하는 각국 대표들의 신변안전 및 긴급 의료상황 등에 대비해 관련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이사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이사회에서는 송도에서 개최하는 GCF 이사회를 연 2회에서 3회로 조정하는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라며, “지속적인 국제회의 개최 증가와 GCF 상주인원 증가 요인을 감안할 때 인천이 GCF 유치로 인해 얻는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상당히 클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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