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현대상선 등기이사 사임..주식 7대 1 감자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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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04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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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현대상선 등기이사에서 사임한다.

3일 현대상선에 따르면 오는 18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주식병합과 현정은 회장의 등기이사 사임 안건 등을 확정한다.

현대상선은 주식병합으로 7대 1 감자를 결정했다.

액면가 5천원의 보통주 및 우선주 7주를 1주로 병합해, 보통주 1억9천670만7천656주와 기타주식 114만7천143주는 각 85.71%의 비율로 감자된다.

이번 감자로 현대상선 자본금은 1조2천124억원에서 1천732억원으로 줄게 된다. 신주 상장은 5월 6일로 예정돼 있다. 

또한 현대상선은 현정은 회장과 김명철 상무가 이사에서 사임하고 김정범 전무와 김충현 상무를 선임하는 안건도 의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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