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헬스케어주 고전에 하락...아그레코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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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04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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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3일(현지시간) 유럽 증시의 주요 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27% 내린 6,130.46으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도 0.25% 하락한 9,751.92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 역시 0.20% 떨어진 4,416.08에 각각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0.46% 밀린 3,008.19를 기록했다.

최근 유럽 증시는 중국 중앙은행이 대형은행의 지급준비율을 인하하는 등 경기부양조치를 내놓고 유가도 오르면서 상승세를 탔다. 그러나 이날은 4일 발표되는 미국 2월 비농업 부문 고용과 오는 10일 유럽중앙은행(ECB)의 정례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퍼지면서 소폭 하락했다.

헬스케어주가 평균 2.4% 하락한 것도 증시 하락에 영향을 줬다. 스위스의 로슈는 4.7% 하락하면서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또 다른 제약업체 아스트라제네카와 다국적 제약회사 샤이어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에너지 관련주는 좋은 성적을 보였다. 글렌코어는 UBS가 목표 주가를 상승 조정한 뒤 5.6%나 올랐다. 아그레코는 단숨에 12%까지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런던 증시에서 HSBC가 4.26%, 로이즈가 1.24% 각각 하락하는 등 은행주가 약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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