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근대문학관은 인천문화재단이 직영하는 곳으로, 일제 강점기를 중심으로 하는 한국 근대문학사의 역사적 흐름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전국 유일의 공공 종합문학관이다.
지난 2013년 9월 27일 개관한 한국근대문학관은 약 2년 여의 준비기간을 거처 올해 2월 '단숨에 읽는 한국근대문학사'(한겨레출판)라는 제목의 단행본을 출간했다.
19세기 말 근대계몽기부터 1948년 남북한 단독정부 수립에 이르기까지 한국 근대문학의 형성과 역사적 흐름을 쉽고 재미있게 쓴 근대문학사 서적이지만, 인천문화재단 한국근대문학관의 핵심인 상설전시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근대문학관의 상설전시 도록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인천문화재단 한국근대문학관에서는 '단숨에 읽는 한국근대문학사' 출간을 기념하여 <시민과 함께 읽는 한국근대문학사>라는 제목으로 시민들을 대상으로 특별 근대문학 특강을 개최한다.
수강생들은 먼저 이 책의 기초가 된 한국근대문학관 상설전시실을 전문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며 관람한 뒤, 교실로 이동하여 특강을 듣게 된다.
이번 특강은 이 책의 출간을 기획하고 진행한 문학관 관계자가 직접 연사로 나서는데, “우리가 알아야 할 한국근대문학”과 “한국근대문학과 식민지-이인직의 사례를 중심으로” 등의 두 강좌가 준비되어 있다.
강의 당일, 출판사에서 책을 직접 판매해 강의 수강자들은 현장에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도 있다.
인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오랜 기간에 걸쳐 심혈을 기울여 만든 책이고, 일반인들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 기획된 근대문학사인 만큼 이번 특강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특강 신청 접수 및 문의 gangjwa01@naver.com, (032)455-7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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