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HOT한 신곡] 웬디X에릭남 '봄인가봐', '우결' 찍어도 될 만한 설레는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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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04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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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M엔터테인먼트 제공 ]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또 다시 봄을 재촉한다. 따뜻한 두 남녀의 보이스에 마음은 봄을 앞서 달려가고 있다. 이 맘때면 찾아오는 ‘벚꽃 엔딩’과 같은 새로운 봄 시즌송을 예고하는 새로운 콜라보레이션 곡이 다시 한번 탄생했다.

4일 0시 SM스테이션의 네 번째 주자로 나선 걸그룹 레드벨벳 웬디와 가수 에릭남의 듀엣곡 ‘봄인가봐(Spring Love)’가 공개됐다.

‘봄인가봐’는 심플하고 어쿠스틱한 편곡이 돋보이는 미디움 템포의 곡으로 따뜻한 봄에 흩날리는 벚꽃잎이 살며시 내려앉듯이 친구 사이에 스며든 설레는 감정을 웬디의 사랑스러운 보컬과 에릭남의 달콤한 목소리로 풋풋하게 그려냈다.

이 곡은 설레는 감정을 디테일하게 그려냈다. 두 사람의 부드러운 보이스는 감정을 더욱 극대화 시킨다. 한껏 따뜻해진 날씨만큼이나 가벼워진 멜로디가 봄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산뜻한 어쿠스틱 전주로 시작되는 이 곡의 시작은 웬디가 “눈꽃이 내린 버스 정류장에 / 날 데려주다 꼭 내 손을 잡는 너 때문에 나 놀랐어 / 아주 오래전부터 숨겼던 내 맘이 들킨 걸까 / 부는 사람에 실린 우리에게 번진 / This is Love”라는 가사로 그저 친구였던 남자에게서 설렘을 느끼기 시작하는 감정을 그대로 담아냈다.

이에 질세라 에릭남은 “참엔 그랬어 편한 친구 혹 동생 같았어 / 치마를 입고 꾸민 모습에도 놀라지 않았어”로 사랑을 느끼기 시작하는 마음을 부정하듯 ‘츤데레’스럽게 표현해냈다.

특히 두 사람이 함께 부르는 후렴구에서는 “내 마음에 내려와 사뿐히 내려와 / 네 어깨 위에도 벌써 내린 그 이름 / 봄인가 봐”를 다가오는 사랑의 감정을 따뜻한 계절인 ‘봄’에 비유했다.

‘봄인가봐’에서 웬디는 팀 내에서 메인보컬을 담당하는 이유를 알 수 있을 만큼 강약 조절이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힘을 뺐지만 결코 가볍지는 않은 산뜻하고 따뜻하게 그려냈다. 또 에릭남 역시 많은 여성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특유의 달콤하고 부드러운 보이스를 뽐내며 듣는 이들에게 따뜻한 계절과 함께 다가올 사랑에 대한 설렘을 더해주고 있다.

한편 SM스테이션 네 번째 주자인 웬디와 에릭남의 이번 ‘봄인가봐’가 봄 최고의 시즌송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 한 줄 감상평 ◆

웬디-에릭남, 새로운 '봄 연금송' 탄생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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