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볼티모어 김현수가 첫 안타 신고에 또 실패했다.
김현수는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샬럿의 샬럿스포츠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와의 시범경기에서 좌익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9타수 연속 무안타로, 전날까지 6타수 연속 범타 처리 됐다. 특히 이날은 처음으로 삼진을 당하기도 했다.
김현수는 팀이 0-3으로 끌려가던 2회 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섰다. 탬파베이 선발투수 에라스모 라미레즈를 상대하게 된 김현수는 첫 타석부터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맷 안드리스를 만났다. 김현수는 팀이 0-8로 크게 끌려가던 상황에서 4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나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후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지난 2013년 한화에서 6승14패를 기록한 낯익은 투수 다나 이브랜드를 만난 김현수는 2사 2루에서 유격수 뜬공으로 출루에 실패했다.
볼티모어는 6회 말을 앞두고 수비를 대거 교체하며 김현수 역시 교체됐고, 이날 볼티모어는 탬파베이와의 경기에서 3-10으로 대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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