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 운용자산 규모별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하 서비스 개시

'씨티 자산관리 우대금리' 시행…최고 1.2%p 우대

[사진=한국씨티은행 제공]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한국씨티은행은 지난 2일부터 '씨티 자산관리 우대금리' 서비스를 시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씨티은행에 예치한 예금 및 펀드 등 자산 운용 규모가 커질수록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최고 1.2%포인트까지 인하해주는 제도다.

우대금리는 본인 명의로 가입한 예·적금, 신탁, 펀드 등의 원금에 대한 잔액에 따라 결정된다. 지난 2일 기준 5000만원 이상 2억원 미만 시 0.8%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적용되며 2억원 이상 10억원 미만일 경우 1.0%포인트가 적용된다. 10억원 이상인 고객에게는 1.2%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주어진다.

또 씨티은행은 '신규대출 초기 우대금리'를 별도로 운영해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날부터 다음 달 말일까지 거래 실적이 5000만원 미만이어도 0.8%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해준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시중은행들이 계좌이동제 시행으로 예금, 적금 등 수신 상품에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것과 달리 주택담보대출에 우대금리를 제공해 차별성을 가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