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에 '표고버섯 톱밥배지' 센터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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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0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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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순면에 70억원 투입 연간 200만봉 생산

[사진=문경시 제공]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경북 문경에 ‘경상권 표고버섯 톱밥배지센터’가 조성된다.

문경시는 저급의 중국산 톱밥배지를 대체하고 참나무톱밥을 주원료로 사용하는 국산 톱밥배지의 안정적 공급을 구축하기 위해 문경시 영순면 의곡리 일원에 70억원을 들여 2017년까지 ‘톱밥배지센터’를 조성한다.

배지센터가 조성이 되면 연간 200만봉의 배지를 생산해 경상권 표고버섯 생산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며, 문경시 산림조합에서 조성할 예정이다.

전국에는 현재 북부권(산림조합중앙회 산림버섯연구소, 여주)과 남부권(산림조합중앙회, 함평)에서 톱밥배지센터를 운영 중에 있으며, 문경에 경상권 톱밥배지센터를 조성하면 3개 권역이 된다.

톱밥배지 재배는 원목표고 재배에 비해 자원과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고, 좁은 공간 내에서 대량 재배가 가능하며, 단기간 생산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문경시는 경상권에서 표고 생산액 1위 지역으로 표고산업화의 안정적 발전기반을 준비하고 있으며, 경상권 톱밥배지센터 조성을 통해 우량 톱밥배지의 안정적 공급으로 생산성 증대를 통한 농가소득증대, 지역 및 국가 표고산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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