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전북 군산시가 농민에게는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박물관 로컬푸드 직매장’을 지난 4일 정식 개장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문동신 군산시장을 비롯한 진희완 군산시의회의장, 강태호 농협 전북지역본부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정식 개장을 축하했다.
근대역사지구에 자리 잡은 박물관 로컬푸드 직매장은 320여명의 농가가 참여해 약 370여 품목의 농산물과 가공품을 판매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먹을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박물관 로컬푸드 직매장은 다른 시군과 차별화를 위해 해양 도시의 특색을 살려 군산의 주력 수산가공품을 판매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서해안권 로컬푸드 직매장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출하농가를 대상으로 식품안전, 상품 출하방법 및 운영시스템 교육을 실시하고, 스마트폰을 이용해 생산자가 출하한 농산물을 관리할 수 있도록 운영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시 관계자는 “로컬푸드 직매장을 통해 우리지역 농산물의 판로문제 해결과 나아가 지역순환 경제실현으로 활력이 넘치는 농촌으로 바꿔나가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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