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과비평'측은 "창간 50주년을 맞아 나온 기념호(2016년 봄호, 통권 171호) 초판 1만부가 매진돼 2쇄 2000부를 더 발행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특히 일부 문예지들이 폐간·휴간하고 2000~3000부 수준의 발행부수에 머무는 등 문학잡지의 암흑기 속에서 기록한 매진이라 출판계는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이고 있다.
'창작과비평'의 매진·증쇄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1975년 봄호, 1989년 겨울호 그리고 고은 시인의 '미당 담론'이 게재됐던 2001년 여름호 등도 매진을 기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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