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2016 안산의 책 선포식 성황리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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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0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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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산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 중앙도서관(관장 문양교)이 4일 범시민 독서운동 ‘한 도시 한 책 읽기’의 시작을 알리는 2016 안산의 책 선포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당신이 아름다운 이유’라는 주제에 맞게 시민들의 추천과 선호도 조사를 통해 선정된 2016 안산의 책은 구경선 작가의 「그래도 괜찮은 하루」, 유영민 작가의「오즈의 의류수거함」, 황선미 작가의 「나쁜 어린이표」 총 3권이다.

시립합창단의 공연으로 시작된 선포식은 한 책 사업안내 및 안산의 책 선정과정 보고, 안산의 책 선포, 협약식, 작가와의 만남, 책 기증식 및 전달식 순으로 진행됐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안산의 책을 통해 안산 시민들이 모두 함께 읽고 소통하길 바란다”는 당부와 함께 힘찬 목소리로 ‘2016 안산의 책’ 선포문을 낭독했다.

행사 중간에 황선미 작가와 유영민 작가와 함께하는 북 콘서트를 진행해 작가와의 만남 및 뮤지선들의 노래극 공연이 펼쳐져 행사에 분위기를 한 층 고조시켰다.

마무리는 ‘2016 안산의 책’을 각 계층의 대표인 학생·다문화·북클럽·어르신·유관기관 등 시민 대표들에게 전달하는 독서릴레이 행사로 끝맺었다.

각 시민 대표들은 향후 이웃과 시민들과 함께 책을 돌려보게 되며, 읽은 후에는 가까운 공공도서관에 반납하면 반납된 도서는 다시 시민들에게 대여되어 연중 지속적인 독서릴레이로 이어지게 된다.

 독서릴레이에 활용될 일부 도서는 농협은행 안산시지부(지부장 박길수)와 안산시서점연합회(회장 최창규)에서 도서 후원을 해 ‘안산의 책’사업의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선포식을 시작으로 안산의 책 독서실레이 및 각 도서관별 독서운동을 연계하여 진행할 계획이며, 시민들께서는 가까운 도서관을 통해 연계행사에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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