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간지는 해발 250m∼400m에 위치한 지역으로 평야지보다 밭작물의 생산 여건이 불리하다.
그러나 여름철 기온이 낮아 작물의 병 발생이 적고 식물체 내 광합성 산물의 축적량이 많아 기능성 물질이 풍부한 우수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다.
이번 설명회는 경북 상주의 농업인 100여 명을 초청해 중산간지에서 잘 자라고 소득 향상에 유리한 감자와 콩·조·수수 등의 조생종 품종들을 소개하며, 이들 밭작물을 활용해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6차산업화에 성공한 사례를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강위금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상주출장소장은 “평야지보다 생산 여건이 불리한 중산간지 밭농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오염원이 적고 일교차가 큰 자연환경을 이용해 6차산업의 전략을 짜야 한다” 라며, “앞으로 중산간지 작물들의 부가가치 향상과 더불어 농가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발 빠른 품종 정보와 기술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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