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재)군포문화재단 군포시여성회관이 4일 2016년도 느티나무학교 입학식을 개최했다.
느티나무 학교는 초등학교 학력 취득기회를 놓친 성인들에게 학력취득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되는 문해교육 프로그램으로, 군포시여성회관은 지난달 군포의왕교육지원청으로부터 문해교육기관으로 지정받은 바 있다.
이날 재단 오종두 상임이사와 군포의왕교육지원청 신용철 교육장, 관계자 등 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입학식에서는 느티나무학교 신입생 12명이 입학증서를 전달받았다.
군포시여성회관의 느티나무학교는 내년 2월까지 주3회씩 국어, 사회, 수학 등 교과교육과 재량활동, 특별활동 등이 진행되며, 모든 과정을 이수한 수료생들에게는 초등학교 학력으로 인정되는 졸업장이 발급된다.
군포문화재단 오종두 상임이사는 격려사를 통해 “지난해 한글교실 운영과정을 지켜보며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며 “느티나무학교를 통해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고, 더 큰 배움으로 이어지는 징검다리가 되길 소망한다”고 신입생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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