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 2015 신협 종합경영평가에서 ‘한라신협’ 대상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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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04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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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철상 신협중앙회장(오른쪽 셋째)과 수상자들이 대전시 유성구 소재 신협중앙회 연수원에서 개최된 ‘2015 전국 신협 종합경영평가’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신협중앙회]
 

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신협중앙회는 ‘2015 전국 신협 종합경영평가’를 실시한 결과, ‘한라신협’이 대상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외 경기도 소재 ‘상록신협’과 대전 소재 ‘구즉신협’이 각각 2 ,3위를 차지해 최우수 및 우수 조합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조합은 1차 평가인 지역본부별 종합경영평가에서 1위를 하고, 2차 중앙본부 평가를 거쳤다.

대상을 수상한 한라신협은 지난 2006년 자산이 356억원로 재무구조가 취약했다. 그러나 혁신적 인사 및 성과관리시스템, 경영진의 리더십 등으로 10년 만에 경영평가 1위에 올랐다.

한라신협의 자산은 지난 2015년 말 기준 2390억원으로 집계됐다. 10년 전 356억원에 비해 약 7배가 증가했다.

건전성지표인 순자본비율은 1.57%에서 3.21%로 2배 상승했다. 연체율 또한 10년 전 11.08%에서 0%(0.28%)대로 나타났다. 이는 시중은행 평균 연체율인 0.34% 보다 낮은 수준이다.

당기순이익 21억원(ROA 0.98%)을 시현해 10년 전 2억원의 적자와 비교해 크게 개선됐다.

더불어 한라신협은 서민대출 확대, 사회공헌활동 등의 평가항목에서 만점 1200점 중 가점까지 받아 만점을 넘는 기록을 세웠다.

신협 간 격차를 해소하고 균형 있는 신협운동을 이끄는 멘토조합으로서 멘티조합에 대해 △ 1:1 재무결연의 효율적 운영방안 △경영 노하우 공유 △공동 사회공헌 활동 전개 △대출 나누기 등 방안을 제시한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라신협은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선다는 취지에서 시상금을 포함해 1000만원을 신협사회공헌재단에 기탁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경기도 안산시 소재 상록신협은 저금리 기조와 예대마진 축소에 대비해 비이자수익 확대에 노력했다. 그 결과 2040세대를 타깃으로 한 전자금융 활성화 및 자영업 및 소상인 대상으로 한 VAN사업 등으로 우수한 경영성과를 보이고 있다.

우수상을 수상한 대전 유성구 소재 구즉신협은 지난 2014년 경영평가 전국 2위에 이어 2015년에도 3위를 차지해 2년 연속 전국 우수조합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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