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열풍 바통 이어받은 ‘뷰티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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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04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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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 K팝과 드라마 등으로 아시아 전역에서 식을 줄 모르는 한류 열풍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제 한류의 바람은 브라운관을 넘어 생활과 밀접한 분야로까지 그 범주를 넓혀가고 있다.

특히 한류를 주도한 스타들의 아름다운 모습에 영향을 받아 미용이나 웨딩, 패션 등 뷰티한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 화장품이 해마다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권, 나아가 전세계적으로 수출량이 증가하고 시장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것 또한 주목할 만한 성과다.

단순히 화장품이나 의류 등 제품의 수출에만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다. 가장 거대한 시장으로 떠오른 중국의 경우 한국의 미용기술 및 기기에 대한 관심과 수요 또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한국의 기술에 대한 전세계적인 수요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국내 뷰티업계의 해외 진출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반영구화장전문학원인 휴온뷰티아카데미(대표 이은경)는 한국미용기술을 전수해 중국이나 동남아 등지에서의 반영구 및 타투 인력창출을 목표로 하는 한국미용전문아카데미다. 휴온뷰티아카데미는 국내에는 안양 평촌에 위치한 휴온미용아카데미를, 중국에는 북경시 소재의 휴온병원부설교육기관을 갖추고, 한국와 중국을 넘나들며 한국 특유의 섬세하고 난이도 높은 미용기술을 교육해 미용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는 기관으로 알려져 있다.

북경에 위치한 휴온미용병원의 부설기관인 북경휴온미용병원부설교육센터(이하 북경휴온교육센터)는 중국내 한국미용아카데미 설립 및 미용시술을 위해 요구되는 미용기술인력의 현지 양성을 담당한다. 이곳에서 한국의 전문강사진으로부터 선진 미용기술을 습득한 교육생들은 중국과 동남아시아 일대에서 취업의 길을 열고 한국의 미용산업을 확장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북경휴온교육센터는 중국에서의 오랜 미용관련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중국인들의 얼굴형태나 개성에 맞는 디자인 교육이 이루어져 중국 내 컨투어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활동할 수 있는 전문가 교육이 가능하다. 또한 중국 전역을 대상으로 반영구 중국 출장 강의를 진행하고 있어 중국 내에서도 인기가 높은 편이다.

북경휴온교육센터는 (사)한국뷰티산업진흥원과의 협약으로 중국 반영구화장사 교육기관으로 지정된 곳으로, 휴온아카데미 교육수료자에 한해 한식반영구화장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필기시험이 면제되는 혜택이 주어진다. 한국의 미용기기와 화장품 및 앰플 등 다양한 뷰티제품들을 해외에 알리기 위한 발판으로도 자리잡고 있는 북경 교육센터는 중국 내에서 위생허가, 판권 등 인허가 완료된 기기 및 제품들의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한류 열풍을 기반으로 국내의 뷰티 산업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휴온뷰티아카데미의 성과는 단순한 시장 확대의 수준을 넘어 국내 미용기술을 이용한 해외교육 및 취업 등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한 셈이다.
 

[뷰티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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